몇 년 전,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씨스타의 '나 혼자' 라는 노래, 많이들 들어보셨죠?<br /><br />비단 노래 가사 뿐만이 아닙니다.<br /><br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졌는데요.<br /><br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나 홀로 밥 먹는 문화가 생겨나면서 '혼밥'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br /><br />밥뿐만이 아닙니다.<br /><br />혼자 영화를 보는 혼영, 혼자 노래를 하는 혼곡 등 나 홀로 생활하는 싱글족, 1인 가구들이 늘면서 이를 가리키는 신조어 또한 늘어났습니다.<br /><br />혼자 사시는 분들은 끼니를 배달음식으로 때우시는 분들 많은데요.<br /><br />최근 이와 관련해 통계자료가 하나 발표됐는데 눈길이 갑니다.<br /><br />자세히 보겠습니다.<br /><br />한 유명 배달 앱 전문 업체가 지난 6년간 배달 통계 자료를 발표했는데요.<br /><br />배달을 가장 많이 시킨 지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강남구 역삼동이었습니다.<br /><br />바로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죠.<br /><br />또 흥미로운 것은 작년과 재작년 모두 12월 둘째 주 일요일에 가장 주문이 많았다는 점인데요.<br /><br />이 때가 어떤 때인가 하면 바로 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입니다.<br /><br />한 달 동안 무려 100번이나 배달음식을 주문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br /><br />하루에 세 번 이상 주문한 건데요<br /><br />정말 어마어마합니다.<br /><br />배달 음식 하면 뭐니뭐니해도 치킨이죠.<br /><br />지난 6년간 배달된 치킨은 5천5백만 건, 치킨 상자를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를 439번이나 오를 수 있는 높이라고 합니다.<br /><br />그런데 통계자료 중, 눈에 띄는 항목이 있는데요.<br /><br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이 배달된 품목이 치킨이 아니라 바로 '공깃밥'이라는 겁니다.<br /><br />그만큼 집에서 끼니를 때우는 1인 가구가 많다는 의미일텐데요.<br /><br />작년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7.1%로 증가했고, 총 506만 551가구에 달한다고 통계청이 발표한 바 있습니다.<br /><br />한 연구소와 대기업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일주일에 4-5번 편의점을 방문해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1인 가구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br /><br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와 문화 트렌드 역시 여기에 맞춰 탈바꿈하고 있습니다.<br /><br />외식 업체들은 1인 전용 좌석을 늘리고, 편의점은 1인 소배패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1인 맞춤형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br /><br />나 홀로 시간을 즐기는 문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718020659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