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남미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2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br /><br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가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칠레에 우승컵을 안겼는데요.<br /><br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br /><br />김재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아르헨티나 이과인이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칩니다.<br /><br />전후반 90분 동안 가장 득점과 가까웠던 장면입니다.<br /><br />1년 만에 결승에서 칠레와 재회한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도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br /><br />전후반을 넘어 연장까지 쉴 새 없이 두드렸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br /><br />칠레 골키퍼 브라보의 기막힌 선방도 스타 군단 아르헨티나의 득점포를 막았습니다.<br /><br />메시를 막던 칠레 디아스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전반 막판 로호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도 살리지 못했습니다.<br /><br />결국, 1년 전과 똑같이 잔인한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승리의 여신은 칠레 편에 섰습니다.<br /><br />아르헨티나는 첫 번째 키커 메시에 이어 네 번째 키커 빌리아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br /><br />2년 연속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로 누른 칠레는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br /><br />성인 대표팀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한 메시는 이번에도 무관 징크스를 깨지 못했습니다.<br /><br />메시는 경기 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br /><br />이번 대회는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특별 개최됐습니다.<br /><br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62715284578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