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두 공동대표가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습니다.<br /><br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공동대표가 사퇴하면서 국민의당은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친인척을 국회 보좌진에서 배제하는 등 특권폐지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br /><br />결국 국민의당의 두 공동대표가 사퇴했군요?<br /><br />[기자]<br />안철수, 천정배 두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했습니다.<br /><br />오전에 3시간가량이나 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먼저 그만둔 김한길 전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당 창당 주역이 모두 물러난 셈입니다.<br /><br />특히 안철수 대표는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서 물러난 뒤, 2년 만에 다시 한 번 대표직에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br /><br />안철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 직후 정치를 시작한 뒤 매번 책임질 일은 책임져 왔고,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이 져야 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천 대표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과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사퇴했습니다.<br /><br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가운데 일부가 동반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국민의당은 전당대회를 내년 2월에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두 공동대표가 물러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이 사실상 불가피해졌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원내 1, 2, 3당이 모두 비대위 체제가 되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br /><br />[앵커]<br />이런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는 친인척을 보좌진에서 배제하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요?<br /><br />[기자]<br />여야 의원들의 이른바 '가족 채용'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들이 8촌 이내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br /><br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비정상적인 관행이 적발되면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 조치를 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사회 통념에 따라 '파렴치한 행위'를 한 당원에 대해서는 입건 즉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도록 윤리 규정도 강화했습니다.<br /><br />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국회의원 배우자...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2916052066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