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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오는 5일 중국 어선 불법 조업 해결책 논의...성과는 미지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br />한·중 양국이 다음 주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마주합니다.<br /><br />강력한 조치와 어민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한 중국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약속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br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유엔 깃발을 단 민정경찰이 전격 투입된 데 이어, 서해 NLL에서 해경이 대형함정과 헬기 등이 포함된 기동전단까지 동원하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br /><br />하지만 중국 어선들은 최근 불안정한 남북관계를 틈타 호시탐탐 우리 어장을 노리고 있습니다.<br /><br />서해 NLL 수역이나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북측 해역으로 넘어가면 민정경찰이나 해경이 손을 쓸 수 없는 점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우려되는 건 단속 과정에서 자칫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입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 외교 당국자들이 오는 5일 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를 진행합니다.<br /><br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6월 30일) : 이번 회의에서는 서해 NLL 인근 및 한강 하구 수역에서의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문제를 포함하여 서해 조업질서 개선을 위한 필요한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br /><br />그동안 우리 측은 중국 정부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중국 측은 자체 단속과 어민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했습니다.<br /><br />오히려 흉기를 들고 저항하는 중국 선원에 대한 해경의 총기 사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지난달 황교안 국무총리가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협조를 요청했을 때 협조를 의사를 밝히면서도 행정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이번 한·중 어업 협력회의에서 양측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얼마만큼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br /><br />YTN 김세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0209002145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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