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한류스타 박유천 씨가 8시간 가까운 경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1일) 새벽 귀가했습니다.<br /><br />성관계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었습니다.<br /><br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경찰에 소환된 박유천 씨.<br /><br />8시간 가까이 진행된 조사는 새벽이 돼서야 끝났습니다.<br /><br />박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br /><br />[박유천 : (혐의 인정하시나요?) ….]<br /><br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br /><br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4명과 유흥주점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br /><br />특히 성관계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br /><br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고소인이 진술한 것, 참고인 조사한 것 이것, 저것 정황 자료들 가지고 물어보고 또 확인하고 그런 과정입니다. 그래서 누구 말에 더 신빙성이 있겠느냐…]<br /><br />DNA 분석을 위해 박 씨의 구강 세포도 채취했습니다.<br /><br />첫 번째 고소 여성의 속옷에서 검출된 남성의 DNA와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br /><br />DNA가 일치하면 최소한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입증되는 겁니다.<br /><br />[박유천 / 어제저녁 : 우선 많은 분께 심려 끼쳐서 정말 죄송하고요. 경찰 조사 성실히 받고 잘 나오겠습니다.]<br /><br />경찰은 다만, 다른 여성은 시간이 많이 지난 데다 객관적 물증도 부족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은 이에 따라 여성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일 경우 성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우선 조사한 뒤 박 씨가 첫 번째 고소 여성을 상대로 제기한 무고와 공갈 혐의를 확인할 방침입니다.<br /><br />이 때문에 박 씨에 대한 추가 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br /><br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1052604359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