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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립주의의 위협...EU의 앞날은?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br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으로, 국제사회의 정치경제에서 한 축을 담당하던 유럽연합의 앞날은 매우 어두워졌습니다.<br /><br />신고립주의가 확산하면서 다른 회원국들의 추가 이탈이 이어질 경우, 와해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이를 막기 위해 회원국들의 요구를 일일이 들어줄 경우 권한과 기능이 대폭 축소되는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br /><br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의 앞날을 임장혁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br /><br />[기자]<br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영국인들의 심리는 '외국인과 섞여 살기 싫다','우리만 생각하겠다'는 말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br /><br />[영국 시민 / 탈퇴에 투표 : 탈퇴요. (왜요?) 이민자들! 우리나라에서 떠나라! 등등의 이유로…]<br /><br />이런 결정은 이민자나 난민을 거부하고 유럽연합의 간섭에서 벗어나겠다는 다른 유럽국가의 반 EU 정서에도 불을 지폈습니다.<br /><br />이른바 신고립주의가 고개를 든 겁니다.<br /><br />여기에 기댄 각국 극우정당들이 힘을 얻으면서 추가탈퇴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br /><br />[사다 이슬람 / '유럽의 친구들' 대표 : 인기에 영합해 탈퇴 투표를 하려는 유럽 내 극우정당들의 요구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프랑스와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는데, 유럽연합 지도자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될 것입니다.]<br /><br />추가탈퇴가 현실화할 경우 유럽연합은 분열과 와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이를 막으려면 유럽연합은 기존 정책을 대폭 수정하는 개혁에 나서 회원국들의 불만을 잠재워야 합니다.<br /><br />[알렉시스 치프라스 / 그리스 총리 :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유럽연합이 정신을 차리도록 '경종'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br /><br />[마뉴엘 발스 / 프랑스 총리 : EU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개혁을 거부하면 더 많은 유럽인들이 떠날 것입니다. 그러면 EU의 역사도 끝입니다.]<br /><br />하지만 그 내용은 유럽연합의 기존 권한을 대폭 줄이고 회원국의 자율권을 늘리는 방향일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이렇게 되면 유럽연합의 위상은 사실상 각 회원국의 경제적 실리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힘없는 기구로 전락하게 됩니다.<br /><br />유럽연합이 지금의 정책을 유지하든, 대대적인 개혁에 나서든, 영국의 탈퇴 결정으로 입은 상처를 회복하고 위상을 높일 기회가 적다는 얘기입니다.<br /><br />분쟁 해결 기능이 상실되면서, 자국 이익만 우선하는 신고립주의는 더욱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02000221124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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