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내일(1일)부터 '작은 월드컵', 유로 2016이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합니다.<br /><br />4경기 모두 놓칠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되는데요.<br /><br />8강전 관전 포인트, 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br /><br />[기자]<br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경기는 유럽 리그를 평정한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 '최고 골잡이'의 맞대결입니다.<br /><br />포르투갈은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구세주가 됐던 호날두가 16강전에선 다시 침묵하면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간신히 8강에 올랐습니다.<br /><br />호날두의 발끝이 살아나야, 12년 만의 유로 대회 결승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br /><br />이에 맞서는 폴란드의 간판스타 레반도프스키는 무려 4경기 연속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4경기에서 3골에 그친 폴란드가 첫 유로 4강 꿈을 이루기 위해선, 레반도프스키의 부활이 절실합니다.<br /><br />웨일스와 벨기에의 8강전 두 번째 경기는 '황금 날개'와 '황금 세대'의 맞대결입니다.<br /><br />유로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웨일스는 이번 대회 득점 선두인 베일과 도움왕을 노리는 램지를 앞세워 매 경기 역사를 쓰며 내심 4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br /><br />피파 랭킹 2위, 벨기에 역시 역대 최강팀이라는 황금세대의 주축 아자르를 앞세워 16강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br /><br />16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킨 이탈리아는 전차군단 독일과 또 한 번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릅니다.<br /><br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명성에 걸맞게, 눈부신 '선방 쇼'를 이어온 부폰과 노이어의 거미손 대결이 관심을 끕니다.<br /><br />부폰은 앞선 3경기에서, 노이어는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얼려버린 '변방' 아이슬란드의 돌풍이 개최국 프랑스전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br /><br />폴 포그바와 시구르드손이 지키는 '허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630155455892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