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작은 월드컵' 유로 2016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돌풍을 이어온 아이슬란드를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br /><br />역시 우승 후보인 독일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팽팽한 긴장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br /><br />자로 잰 듯한 프랑스의 패싱 플레이가 이어지던 전반 12분, '원톱' 지루의 왼발에서 선취골이 터졌습니다.<br /><br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br /><br />다시 8분 뒤엔 코너킥 상황에서, 포그바가 월등한 높이를 이용해 추가 골을 터트렸고, 전반 43분엔 이번 대회 프랑스 공격의 '선봉'이 된 파예의 왼발이 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br /><br />'득점 선두' 그리즈만의 환상적인 칩슛까지 더한 프랑스는 전반에만 4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br /><br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아이슬란드는 후반 시그토르손과 비아르드나손이 연속해 만회 골을 터트렸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br /><br />프랑스는 후반 지루가 또 한 번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흔들면서, 5대 2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br /><br />개최국의 열기로 아이슬란드의 얼음장벽을 무너뜨린 프랑스의 합류로 4강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유로 2016의 우승컵은 포르투갈과 웨일스, 독일과 프랑스 가운데 한 팀에 돌아가게 됐습니다.<br /><br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준결승전은 오는 7일, 또 한 번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된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는 오는 8일 새벽에 펼쳐집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0407104763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