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1인 가족이 증가하면서 일본은 장례식 절차를 간소화하는 추세입니다.<br /><br />생전에 자신이 직접 장례를 준비하는 '셀프 장례' 부터 장례 절차를 줄인 '작은 장례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일본의 한 대형 마트.<br /><br />이곳에 특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br /><br />한 남성이 직접 관에 누워 보는데요.<br /><br />인생의 마지막 길을 스스로 준비하는 이른바 셀프 장례 체험입니다.<br /><br />각자의 사정에 맞게 장례 방식을 정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br /><br />[마사키 미야자키 / 78세 : 나이가 들면서 이런 데 참가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br /><br />지난 2009년부터 일본의 한 인터넷 장례중개업체가 선보인 작은 장례식의 모습입니다.<br /><br />고인이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마지막 시간, 화려한 상차림도 꽃장식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br /><br />[나가이 레이코 / '작은 장례식' 업체 직원 : 작은 장례식은 시간을 기준으로 절차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밤새우기와 고별식을 둘 다 할건지 아니면 하나만 할건지 다 안 할 건지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br /><br />장례 과정 대부분을 생략하고 바로 화장을 하는 작은 화장식이 가장 간단한 장례 형태고요.<br /><br />밤샘 없이 하루 만에 장례를 끝내는 작은 하루장, 우리가 알고 있는 장례식과 절차는 비슷하지만 조문객 수를 줄인 작은 가족장 등이 있습니다.<br /><br />장례에 드는 총비용은 우리 돈으로 200만 원에서 600만 원 사이.<br /><br />우리나라 일반 장례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br /><br />2010년 1,000여 건으로 시작한 작은 장례식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만 24,000여 건이 치러졌습니다.<br /><br />월평균으로 따졌을 때 약 60배가 증가한 겁니다.<br /><br />[나가이 레이코 / '작은 장례식' 직원 : 고인이 생전에 가족끼리만 보내고 싶다고 했다든지 폐를 끼치기 싫어 가족끼리만 보내고 싶다든지 장례식에 돈을 들이고 싶지 않은 분들도 많아지면서 작은 장례식을 선택하는 분들도 증가한 것 같습니다.]<br /><br />생전 고인의 의지와 가족 간의 합의만 있다면 일반 시민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br /><br />[아라키 / 일본 도쿄 :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가족이 좋다고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br />이미 10년 전 시작된 초고령화 사회와 1인 가구 증가라는 현실이 맞물린 일본 간소한 장례는 어쩌면 시대가 가져온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03050048047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