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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갈등에 윗집 노부부 찌른 용의자 추적 중 / YTN (Yes! Top News)

2017-11-14 7 Dailymotion

[앵커]<br />어제 오후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흉기에 찔려 할머니가 숨졌습니다.<br /><br />용의자는 아래층에 사는 남성인데, 경찰은 이들이 층간 소음 때문에 갈등을 겪어왔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br /><br />용의자가 아직 잡히지 않은 겁니까?<br /><br />[기자]<br />경찰이 쫓고는 있지만, 아직 검거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br /><br />용의자는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34살 김 모 씨입니다.<br /><br />김 씨는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위층에 사는 6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br /><br />이후 자신의 집으로 내려가 옷을 갈아입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피해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할머니는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br /><br />경찰은 용의자와 노부부가 평소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br /><br />용의자 김 씨의 가족과 주민들의 진술 내용인데요, 주민들은 해당 아파트가 층간 소음에 취약하기는 하지만, 용의자가 평소에 소음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고 전했습니다.<br /><br />말씀드린 대로 현재 경찰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CCTV에 찍힌 김 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김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이렇게 강력 사건으로 번지는 층간 소음 문제, 지난해에도 수차례 있었죠?<br /><br />[기자]<br />우선 지난해 7월,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이웃집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구속됐습니다.<br /><br />이때 흉기에 찔린 아들이 숨졌는데요, 용의자 이 모 씨는 피해자들과 층간 소음 문제로 여러 차례 다툼을 했고, 다툼 과정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며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이보다 한 달 전인 지난해 6월에도 층간 소음으로 다투다 흉기로 이웃을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br /><br />이때도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br /><br />다가구 주택 2층에 살던 용의자가 층간 소음을 항의하러 온 피해자들과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던 건데요, 이들 역시 사건이 발생하기 1년 전부터 층간 소음 문제로 여러 차례 다퉈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308595823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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