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프로야구 SK가 최승준의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한 17개 안타로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br /><br />SK의 새 외국인 투수 라라도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강속구와 제구력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br /><br />프로야구 정유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SK가 6대 3으로 앞선 6회 말,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에이스 김광현 대신 이름을 올린 새 외국인 투수 라라가 박종훈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았습니다.<br /><br />첫 타자를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낸 뒤 다음 타자도 공 4개로 돌려 세웠습니다.<br /><br />7회 이병규와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지만, 최고 구속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볼과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br /><br />SK는 최승준이 잠실 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포로 LG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br /><br />자신의 3경기 연속 홈런에 팀의 17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습니다.<br /><br />SK의 17개 안타 가운데 LG가 친정인 정의윤과 최승준이 5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br /><br />SK 김재현은 8회 말 주자 1, 2루 역전 위기에서 홈런성 타구를 펜스 위로 몸을 날려 잡아내는 환상적인 명수비로 승리를 지켰습니다.<br /><br />기아와 넥센의 경기에선 기아 선발 임기준의 공이 넥센 대니 돈의 어깨와 얼굴에 맞는 위험한 장면이 나왔습니다.<br /><br />대주자와 교체된 뒤 병원으로 실려갔던 대니 돈은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br /><br />볼넷을 6개나 허용하며 불안했던 임기준은 어렵다는 견제사를 두 번이나 성공하며 넥센의 발 야구 추격을 차단했습니다.<br /><br />기아는 6회 초 균형을 깨는 나지완의 투런 포로 달아났지만 7회 연이은 송구 실책으로 두 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br /><br />끈질기게 따라붙은 넥센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박정음의 끝내기 안타로 5연승을 달렸습니다.<br /><br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0323324733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