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기습 방류에 가장 마음을 졸이고 있는 하류에 있는 어민들은 긴급 연락망을 꾸려놓고 문자 메시지로 급하게 소식을 알렸습니다.<br /><br />지금 화면은 오늘 아침 임진강 인근 연천군 주민들에게 전달된 문자 메시지입니다.<br /><br />북한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br /><br />보낸 시간은 오전 8시 24분.<br /><br />정확한 방류 시간은 물론 방류량도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안 된 상태였습니다.<br /><br />북한이 물을 한꺼번에 방류할 경우, 군남댐 아래 하류에 있는 연천군 주민들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br /><br />올해 5월에도 임진강 하류에서 어구 등이 훼손돼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기 때문에 어촌계장은 더 다급히 소식을 전했습니다.<br /><br />우리 어민들은 이렇게 비상 연락망을 갖춰놓고 방류 때마다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br /><br />이승배 [sb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610200691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