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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자살' 진상 규명 요구..."형식적 조사만 진행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10 Dailymotion

[앵커]<br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과 유가족은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br /><br />김수남 검찰총장이 형사부 보강을 지시하고 지난 2일부터 대검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작됐지만, 뒷북 대응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김홍영 검사의 사법연수원 41기 동기들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br /><br />업무 스트레스로 숨진 것으로 알려진 김 검사가 상관인 김 모 부장의 폭언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br /><br />[양재규 변호사 / 사법연수원 41기 자치회장 : 사건이 단순히 업무 과중의 문제가 아니고 일부 몰지각한 간부 검사의 인격 모독적 행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br /><br />참가자들은 김 검사가 명랑한 성격이며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업무 스트레스만으로 목숨을 끊을 사람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br /><br />사망 전 김 검사가 주고받은 메시지와 유족이 낸 탄원서 등을 바탕으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양재규 변호사 / 사법연수원 41기 자치회장 : 김 검사에 대한 폭언·폭행과 업무 외적인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대검찰청에 강력히 촉구한다.]<br /><br />김 검사의 유가족은 거듭된 진상 규명 요청에도 검찰이 제대로 된 조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기남 / 故 김홍영 검사 어머니 : 형식적인 조사만을 진행해온 대검이 과연 우리 아들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죽은 아들을 가슴에 품은 엄마로서 너무 답답합니다.]<br /><br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김 검사 유가족의 탄원서를 받은 뒤 남부지검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고, 지난 2일부터는 대검 차원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br /><br />김수남 검찰총장도 확대간부회의에서 일선 검찰청의 특수와 공안부서 인력을 줄여 형사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br /><br />김 총장은 또 상사나 선배가 감정에 치우쳐 후배를 나무라거나 인격적인 모욕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6015851877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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