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장마 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오면서 수도권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br /><br />서울 청계천도 집중호우로 오후 5시 반부터 전면 통제에 들어갔고, 서울시도 배수로를 점검하는 등 비상 대기에 들어갔습니다.<br /><br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br /><br />지금 그곳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br /><br />[기자] <br />이곳 청계천은 네 시간 전인 오후 5시쯤 비가 굉장히 많이 왔었는데요.<br /><br />지금은 조금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br /><br />하지만 여전히 우산이 없으면 거리를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입니다. <br /><br />아침부터 내린 비로 청계천 물도 많이 불어났습니다. <br /><br />청계천 상황실은 오후 5시 반부터 시청부터 황학교까지 산책로를 통제했습니다.<br /><br />비가 15분에 3mm 이상일 때 청계천은 통제되는데 오후 5시부터 비가 이 기준에 달했기 때문입니다.<br /><br />지금은 0.5mm로 다시 줄어든 상황인데요,<br /><br />하지만 서해와 남해 쪽에서 비구름이 많이 몰려와서 아직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통제 해제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앵커]<br />서울시에서는 장마에 대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br /><br />[기자]<br />서울시 측은 청계천에 안전요원을 더 배치한 상태입니다. <br /><br />원래 근무하던 12명에 비상근무자 4명이 추가로 배치된 건데요.<br /><br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내부 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br /><br />근무자들은 통제가 시작되자 외부에서 산책로로 들어가는 길을 차단하고 안에 있는 시민들을 모두 밖으로 유도하기도 했습니다.<br /><br />수문이 있어 빗물이 모두 청계천으로 들어가는데, 산책로에 있게 되면 시민들이 고립되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의 점검과 정비,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br /><br /> 또 삽과 모래주머니 등을 비치해 비상 상황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재보관함 등을 상시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특히 재난안전본부와 소방서 등과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해 사고가 나면 긴밀히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4220433686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