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곤 / 국제학회 산사태 기술위원회 한국대표<br /><br />[앵커] <br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형적인 장마철 사고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br /><br />이런 사고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수곤 국제학회 산사태 기술위원회 한국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br /><br />지난 주말부터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런저런 사고가 많았습니다.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터널에서 나오다가 낙석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원인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br /><br />[인터뷰] <br />우리나라가 보통 터널을 지을 때요. 고속도로도 그렇고 철도도 그렇고 만들면 그쪽은 잘하면 위쪽 같은 데가 불안하거든요. 그런데 그쪽뿐만 아니라 많습니다. 사실은 KTX도 그렇고 이렇게 보면 우리가 설계할 때 그쪽 주변만 하지 위에서 내려오는 거는 생각을 못 하는데 이번에 절개지도 그렇고 완벽하게 공사를 못하는 곳들이 많습니다.<br /><br />[앵커]<br />그래서 설비를 할 때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하는 그런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번 사고의 경우에 보면 주변에 방지펜스가 있었는데도 이렇게 떨어지는 돌을 막지 못하고 하거든요. 이건 왜 그럴까요?<br /><br />[인터뷰] <br />그건 제가 보기에는 낙석이라는 거는 돌이 떨어지는 건데요. 돌이 가만히 있다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돌은 절리라는 결이 있어요. 그 금이 간 걸 잘 관찰하면 떨어질지 안 떨어질지를 보게 되는데 그 펜스 보니까 약하게 돼 있더라고요.<br /><br />그래서 그런 걸 펜스만 쳐서 돌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는지 아니면 원래 그물망을 쳐야 될지 아니면 녹볼트같은 걸 해야 될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되는데 그걸 제대로 검토를 하지 않는 겁니다.<br /><br />사실은 사전에 잘 관찰하면 그게 위험할지 무너질지 안 무너질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온 거는 하나의 간접적인 요인이고 우선적으로 위험한 요인이 절리가 거기에 도사리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br /><br />[앵커] <br />근본적인 대책이 없을까요?<br /><br />[인터뷰] <br />근본적으로는 검토를 해야 되는데 그걸 건설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책임지도록 해야 되는데요. 그러니까 일반인들이 볼 때는 비가 와서 무너지니까 어떻게 보면 비가 원인인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요.<br /><br />절리 같은 게 안전책이 돼 있으면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4221302384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