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최단비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br /><br />[앵커] <br />2001년에 나주 드들강에서 살인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고생이 무참히 살해된 그런 시신으로 발견이 됐는데요. 그 용의자가 15년 만에 재판정에 서게 되느냐 하는 문제가 지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김 박사님, 15년 전에 2001년. 나주 드들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br /><br />[인터뷰] <br />2001년 2월 4일이죠. 겨울입니다. 한 겨울에 나주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강이에요. 드들강에 당시 17살 여고생이 완전히 나체 상태에서 오로지 스타킹만 착용한 채 엎어진 채 떠서 발견이 됐어요. <br /><br />그래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서 부검을 해 보니까 결국은 익사입니다. 물을 마셔서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고 그리고 진액 채취를 해 보니까 남자의 정액 반응이 나왔어요. <br /><br />그래서 그 여고생의 휴대폰이라든지 주변 인물을 200여 명 정도 동원을 해서 DNA 채취를 해서 대조를 했는데 맞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 실패한 수사로 돌아간 거죠. <br /><br />장기미제사건으로 쭉 빠져 있었는데 2010년도에 우리나라 DNA법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2012년 9월경에 목포교소에 수감돼 있던 강도상해로, 전당포 살해사건이라고 하는데요. <br /><br />전당포 주인하고 주인을 소개한 교도소 동기를 죽였던 사건이 있었어요. 그걸로 무기징역을 받아서 목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당시 나이 24살의 김 모 씨가 범인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범인인 게 아니라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br /><br />그래서 경찰이 재차 수사를 한 겁니다. 그래서 경찰에서 조사할 때는 전혀 성관계에서부터 모든 것을 부인했고 사실 오래 흘렀다 보니까 증거는 없잖아요, 직접적인 증거. 그래도 검찰이 기소를 했습니다. <br /><br />검찰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는데 거기에서 판정불능이 나왔던 모양입니다. 거기에다가 본인이 검찰에 가서 성관계한 것은 인정은 했어요. <br /><br />그런데 내가 죽이지는 않았다, 이래버리니까 진짜 직접증거가 없어서 없어서 검찰에서 불가피하게 불기소를 해버린 겁니다. 그러다가 그 이후에 나주서에서 재차 작년 정도에 재수사가 들어가죠. <br /><br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그래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했는데 이 상태에서 광주지검에서 검찰에서 불기소한 사건을 재차 수사를 할 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7191745640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