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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 심부름...수백억대 들여와 판매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Dailymotion

[앵커]<br />10억 원이 넘는 명품 시계 등을 해외에서 백억 원어치 넘게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br /><br />공짜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돈도 벌 수 있다며 심부름꾼을 끌어모았고, 마치 여행객처럼 물건을 몸에 지니고 들어왔습니다.<br /><br />권남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서울 강남에 있는 명품 판매점입니다.<br /><br />정식 고급 매장처럼 꾸며 놨지만, 안에서 파는 물건은 밀수품들이었습니다.<br /><br />47살 권 모 씨 등 밀수 일당은 미국과 러시아, 일본, 홍콩 면세점에서 명품 시계와 가방을 싼값에 몰래 사들여 이곳에서 팔았습니다.<br /><br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아예 아르바이트까지 뽑았습니다.<br /><br />비행기 값에 숙박비 공짜, 그리고 건당 50만 원 성공수당까지 내걸었습니다.<br /><br />솔깃한 제안에 30~40대들이 대부분 빠져들었고, 하나에 10억 원이 넘는 시계까지 자기 것인 양 몸에 차고 국내로 실어날랐습니다.<br /><br />물품의 50% 가까이 내야 하는 세금이 빠지다 보니, 천만 원짜리 시계를 하나 팔아 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br /><br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이렇게 밀수한 명품은 수백 개, 정상가로 따지면 170억 원이 넘습니다.<br /><br />아르바이트 수당에 여행비를 다 빼고도 23억 원을 챙겼습니다.<br /><br />[김대섭 / 인천본부세관장 : 러시아인, 일본인, 홍콩인 등 다양한 국적의 운반책을 현지 고용한 후에 개인 신변용품으로 위장하여…]<br /><br />인천 세관은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인 권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심부름한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br /><br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7134459693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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