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br /><br />[앵커] <br />어제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했습니다. 수공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마는 우리 주민들 또 우리 관에서는 비상이었습니다.<br /><br />그런데 우리 군이 무인기를 통해서 북한이 이 황강댐을 여는지, 방류를 하는지 미리 다 들여다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br /><br />군사전문가를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님 안녕하십니까?<br /><br />[인터뷰]<br />안녕하십니까?<br /><br />[앵커]<br />무인정찰기로 본다는 게 가능한 거군요?<br /><br />[인터뷰]<br />그렇습니다. 보통 무인기는 최대 4km 상공에서부터 지상을 감시를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기종에 따라서 훨씬 더 높은 고도, 예를 들어서 거의 수십 킬로미터의 고도에서도 감시가 가능한데 현재 우리군이 운용하고 있는 송골매라든가 서처 같은 무인기 같은 경우에는 보통 2, 3km 고도에서 충분히 지상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br /><br />[앵커]<br />송공매하고 서처라고요?<br /><br />[인터뷰]<br />그렇습니다. 송골매 같은 경우에는 우리 군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무인기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무인기이기도 하고요.<br /><br />한 6시간 정도 작전을 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사실은 이게 도입된 지는 오래됐습니다. 한 2000년 정도에 개발이 완료가 되고 2002년부터 실전배치가 돼서 그래서 한 십수 년 이상 운용을 해 왔고요.<br /><br />송골매에 앞서서는 서처라는 무인기를 도입을 해서 운용을 했습니다. 서처 같은 경우도 성능이 거의 비슷하기도 하고 작전반경 같은 경우도 거의 100km가 넘고 굉장히 넓은 범위이기는 한데 그러나 이런 송골매나 서처가 부족하지 않느냐라고 해서 최근에 신형 무인기까지 도입한 그런 상황입니다.<br /><br />[앵커]<br />그것도 이미 도입됐군요?<br /><br />[인터뷰]<br />완전히 아직 도입은 되지 않았고 사실 헤론 도입을 가지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중개하는 업체가 정보를 약간 전달한 것이 아니냐 해서 잡음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곧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앵커]<br />그런데 바로 들었던 의문은 이게 북한 상공까지 뜰 수 없을 것 아닙니까? 우리 무인기들이요.<br /><br />[인터뷰]<br />그렇습니다.<br /><br />[앵커]<br />그러면 꽤 거리가 있을 테고 그리고 무인기가 실제로 관측할 수 있는 범위가 댐이 방류되는 아주 세밀한 그런 미세한 것까지 꽤 먼 거리에서 그걸 다 어떻게 볼 수 있었을까 하는 게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궁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07150011057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