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태어나서 처음으로 색깔을 보게 된 미국 색맹 형제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br /><br />색맹 교정 안경을 쓴 형제가 색을 보고 감동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br /><br />이광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 /><br />[기자]<br />선천성 색맹으로 태어난 지미와 제이스 형제.<br /><br />아버지가 알록달록한 풍선을 보여주며 무슨 색인지 물어보지만 대답하지 못합니다.<br /><br />하지만 곧이어 엔크로마의 색맹 교정 안경을 쓴 형제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br /><br />어떤 색깔이 보이냐는 어머니의 거듭된 물음에도 형제는 대답 못하고 서로 꼭 껴안습니다.<br /><br />[제이스 / 색맹 환자 : 정말 밝아요. 완전히 달라요.]<br /><br />형형색색의 수건 색깔들을 정확히 구분해내는 형제의 모습에 지켜보던 가족도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br /><br />하늘 색깔, 티셔츠 무늬 색깔, 어머니의 눈동자 색깔 등을 태어나서 처음 보고 감격하는 형제의 모습은 수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습니다.<br /><br />부모가 아들들의 잊지 못할 순간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조회수 7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br /><br />YTN 이광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10154344454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