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바다제비를 지켜라...생태계 위협 외래종 식물 제거 박차 / YTN (Yes! Top News)

2017-11-14 5 Dailymotion

[앵커]<br />전 세계 바다제비 10마리 중 7마리는 우리나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칠발도와 구굴도 섬에 살고 있습니다.<br /><br />그만큼 우리의 보호가 중요한데, 외래종 식물이 번식하면서 바다제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br /><br />국립공원이 외래종 식물 제거작업을 벌이는 현장에 양시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다리와 날개가 엉켜 꼼짝달싹도 하지 못하는 바다제비.<br /><br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외래식물 '쇠무릎' 줄기와 열매는 바다제비를 더 강하게 옥죕니다.<br /><br />바다제비의 천국인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칠발도.<br /><br />그만큼 중요해 정부는 섬을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지만, 쇠무릎이 왕성하게 번식하면서 바다제비 덫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br /><br />지금 이곳이 바다제비가 알을 낳은 둥지입니다. <br /><br />보이는 것처럼 둥지를 둘러싸고 쇠무릎이 무성하게 자라있어 바다제비가 걸려 죽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br /><br />지난 2014년 쇠무릎에 걸려 폐사한 바다제비는 모두 5백58마리.<br /><br />지난해 4백48마리로 폐사 개체는 줄었지만, 여전히 바다제비에게 치명적 위협입니다.<br /><br />국립공원은 갈고리 모양의 열매를 맺는 쇠무릎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잎을 가진 고유종 밀사초를 대신 심는 작업을 6년째 계속하고 있습니다.<br /><br />[송도진 /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자원과장 : (쇠무릎이) 결실하는 과정에 갈고리 형태의 종자를 맺게 됩니다. 그러면 둥지 속에 있던 어린 성체는 나오다가 갈고리에 걸려 죽게 되죠. 그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br /><br />외래종의 생태계 위협은 비단 칠발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br /><br />전남 진도의 갯벌 역시 외래종 갯줄풀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습니다.<br /><br />갯벌을 사막화시켜 다양한 갯벌 동·식물 생태계를 교란할 위험이 큰 식물입니다.<br /><br />국립공원이 외래종 퇴치에 소매를 걷어붙인 이유입니다.<br /><br />[박보환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국립공원의 고유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과 생태계 교란종을 제거하기 위하여 2020년까지 인원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건강한 국립공원을 만들어가겠습니다.]<br /><br />국립공원은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 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생물을 해마다 큰 폭으로 제거하고 있습니다.<br /><br />YTN 양시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0144939614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