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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고 사랑하고' 나의 아기와 큰 강아지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Dailymotion

[앵커]<br />강아지 공장이며 유기견 안락사에 대한 실태가 알려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br /><br />이 가족이 사는 걸 보면 또 다른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br /><br />김정회 기자입니다.<br /><br />[기사]<br />공 하나에 난리가 났습니다.<br /><br />그러다가도 누군 꼭 껴안아주고 누군 사랑보다 토마토라며 한 조각을 애걸합니다.<br /><br />세 살배기 아기와 덩치 큰 리트리버 견, 그리고 엄마와 아빠.<br /><br />서로 좋아 죽고 못 사는 이들의 하루가 또 시작됐습니다.<br /><br />그런데 이 완벽한 조합은 주위의 편견과 우려 때문에 자칫 못 이뤄질 뻔했습니다.<br /><br />[정맑은 / '나의 가인과 페이' 저자 : 친구 중에 개 안 좋아하는 사람은 못 한다고, '어디 데려다줘'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시부모님께서도 은연중에 아기 낳으면 어디 보내겠지라는 생각을 하시긴 했어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걸 보시고….]<br /><br />엄마는 뱃속 아기가 소중했습니다.<br /><br />그렇다고 페이를 남에게 주거나 버릴 수도 없었습니다.<br /><br />페이도 아기였고 끝까지 책임질 대상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br /><br />같이 살기 위해 엄마 아빠도 페이도 노력했습니다.<br /><br />[정맑은 / '나의 가인과 페이' 저자 : 아기 어릴 때는 안 깎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자주,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같이 살려면 희생 좀 해 줘라 라는 심정으로 빡빡 밀기도 했어요.]<br /><br />페이는 엄마 말을 잘 따르며 순하게 컸습니다.<br /><br />가인이를 위협한 적도 없고 아기 몸에 맞춰 힘을 조절하며 놀아줬습니다.<br /><br />그런 페이 품에 누워 가인이는 영아 때부터 종종 잠이 들었고, 과자를 먹을 때, 목욕할 때, 맘마를 먹을 때도 페이와 함께 했습니다.<br /><br />엄마는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모습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br /><br />[정맑은 / '나의 가인과 페이' 저자 : 아기 가졌을 때만 해도 아기와 개를 함께 키우는 것에 부정적 시각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하면 사람들이 조금 더 같이 키우는데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br /><br />자신감과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는 이웃들의 댓글들이 하나둘씩 달리더니 엄마의 블로그 글들은 마침내 책으로 엮여 나왔습니다.<br /><br />아직 주변엔 부정적인 시선이 있습니다.<br /><br />가인이도 커가며 부딪힐 어려움입니다.<br /><br />하지만 그런 시선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고민은 되지만 결론은 늘 같다고 엄마와 아빠는 생각합니다.<br /><br />그리고 사람이 붙여준 반려라는 이름은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070901361994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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