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어도 휴가는 가야죠. <br /><br />가볍게 가기는 계곡이 좋은데요.<br /><br />계곡을 생각하다가 '계곡 트레킹'이라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br /><br />'트레킹'은 알겠는데 '계곡 트레킹'은 좀 생소했습니다.<br /><br />그런데 알고보니 쉬웠는데, 말 그대로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걷는 것입니다. <br /><br />계곡 옆을 걷기도 하고 계곡 안으로 들어가 물속을 걷기도 하는 트레킹입니다. <br /><br />관심가는 분들이 좀 있을 것 같아 몇 가지 정보를 더 드리겠습니다. <br /><br />어디가 좋을까요?<br /><br />신비의 계곡 '왕피천'을 먼저 추천합니다. <br /><br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은 경북 영양과 울진에 걸쳐 있습니다.<br /><br />동해 바다로 흐르는 61km의 물길을 따라 걷다보면 산양이나 수달도 만난다고 합니다. <br /><br />다음은 강원도 인제 아침가리골입니다. <br /><br />오지로 유명한 방태산에 있습니다. <br /><br />하도 오지라서 6.25때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전쟁이 난 지도 몰랐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br /><br />다음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있는 분천-양원 코스입니다. <br /><br />협곡열차로 최근 널이 알려진 곳이자 트레커들 사이에서는 낙동정맥 트레일의 핵심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br /><br />마지막으로 강원도 정선 덕산기입니다. <br /><br />오지 중의 오지 덕산기 계곡 트레킹은 총 길이 12km로 100m 이상 되는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수려한 경관이 볼만하다고 합니다. <br /> <br />이번에는 준비물입니다. <br /><br />보통 트레킹을 할 때와 비슷하게 준비를 하면 됩니다. <br /><br />다만 물속을 걷기 때문에 집에 돌아올 때 갈아신을 신발을 한켤레 더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br /> <br />어떤 분들은 물속을 걸을 때는 별도로 아쿠아슈즈를 신는 경우도 있습니다. <br /><br />또 물에 젖을 수 있으니까 휴대전화를 넣을 수 있는 '지퍼락'이 있어야 합니다. <br /><br />또 계곡에서는 쉽게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람막이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br /> <br />계곡 트레킹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올 여름에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br /><br />오점곤 [ohjumg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818001832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