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국에서 경찰 총격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되던 중 경찰을 겨냥한 총격이 벌어져 경찰관 5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습니다.<br /><br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봉국 기자!<br /><br />경찰의 흑인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이번에는 경찰이 총에 맞아 5명이나 숨졌다죠?<br /><br />[기자]<br />현지시각 7일 밤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최근 잇따른 경찰의 흑인 사살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시위 도중 경찰관을 겨냥한 총격이 있었습니다.<br /><br />이 저격으로 11명의 경찰관이 총에 맞아 5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습니다.<br /><br />부상자 중 일부는 중태라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br /><br />총격 과정에서 1명 이상의 민간인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경찰은 여성 1명을 포함한 용의자 3명을 체포했고, 또 다른 용의자 1명은 투항하지 않은 채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총을 쏴 숨졌습니다.<br /><br />미국에서는 최근 경찰이 흑인 남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br /><br />지난 5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CD를 팔던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에게 제압당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는데요.<br /><br />당시 목격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이 진상규명과 함께 경찰서장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고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br /><br />하루 뒤인 6일 미네소타 주에서는 차를 몰던 흑인 남성이 검문에 나선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는데 함께 있던 여자친구가 찍은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과잉 진압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br /><br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보이는 총격에 의한 흑인 사망이 잇따르자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을 겨냥한 보복성 저격 사건까지 발생해 흑백 갈등이 또 다시 큰 충돌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서봉국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08180159253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