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마린보이'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잠시 뒤 나올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br /><br />박태환 측은 선수 명단 마감을 앞두고 대한체육회가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국내 법원의 결정에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br /><br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잠시 뒤면 결정된다고요?<br /><br />[기자]<br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놓고 대한체육회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br /><br />CAS는 이르면 오늘 오후 5시에서 늦어도 오후 7시 전 중재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br /><br />스위스 로잔 시각으로는 8일 오전에 해당하는데, 올림픽 수영 대표 명단 제출 마감은 로잔 시각 기준으로 8일 자정입니다.<br /><br />대한체육회는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준다면 바로 대표 등록 절차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CAS 결정이 늦어진다면 국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박태환을 리우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할 예정입니다.<br /><br />문제는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을 경우인데요.<br /><br />그럴 경우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br /><br />앞서 금지약물 복용으로 18개월 징계를 마친 박태환은 이미 징계를 끝마쳤는데 자체 규정을 이유로 대표 선발 자격을 박탈하는 건 이중제재라면서 CAS에 중재 신청을 했습니다.<br /><br />[앵커]<br />이런 체육회의 입장에 대해 박태환 측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요?<br /><br />[기자]<br />박태환 측이 가장 문제 삼고 있는 건 체육회가 CAS 결정을 따르겠다는 대목입니다.<br /><br />앞서 국내 법원에서는 박태환이 국가대표 결격 사유가 없고, 대표로 선발될 자격이 있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br /><br />박태환 측은 법원의 구체적인 명령이 있는데도 체육회가 이를 무시하고 엔트리 마감을 앞두고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br /><br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임시로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한다는 취지이고,<br /><br />CAS의 잠정 처분 결과는 본안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기 때문에 CAS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br /><br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양측의 법리 다툼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br /><br />대한체육회는 오늘 CAS의 처분 결과에 따라 논란을 몰고 왔던 국가대표 규정의 개정 여부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대한...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0816010184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