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진 검사장의 자택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br /><br />특임검사팀이 꾸려진 지 6일 만에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br /><br />검찰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br /><br />검찰이 진 검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요?<br /><br />[기자]<br />특임검사팀은 오늘 오전부터 진경준 검사장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br /><br />또 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br /><br />지난 6일 특임검사팀이 꾸려진 이후 6일 만에 이뤄진 겁니다.<br /><br />수사팀은 넥슨 측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진 검사장과 김 회장 자택에서도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앵커]<br />진경준 검사장과 김정주 회장에게 어떤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이 진행된 겁니까?<br /><br />[기자]<br />진 검사장은 김 회장의 도움으로 120억 원대의 주식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br /><br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에서 돈을 빌려 넥슨 비상장주 1만 주를 4억여 원에 사들인 뒤 되팔고 넥슨 재팬 주식을 샀는데 이후 넥슨 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되자 수익 120여억 원을 챙겼습니다.<br /><br />특임검사팀은 이 과정에서 넥슨 혹은 김정주 회장이 김 회장의 대학동창인 진 검사장에게 특정 정보를 제공하거나 투자 조언을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br /><br />오늘 압수수색 역시 진 검사장이 김 회장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는지와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건데요.<br /><br />검사장급 이상 현직 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것은 1993년 이건개 당시 고검장에 대한 슬롯머신 수사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앵커]<br />그렇다면 앞으로 이와 관련된 수사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br /><br />[기자]<br />우선 검찰은 넥슨의 일본 상장 업무에 관여했던 재무담당자를 어제 불러 조사했습니다.<br /><br />검찰은 당시 재무담당자인 A 씨를 상대로 2005년 당시 진 검사장이 넥슨에서 4억여 원을 빌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br /><br />또, 진 검사장 등 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 경위를 알고 있는 핵심임원 등을 이번 주 차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br /><br />이와 함께 진 검사장이 넥슨 측으...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214002523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