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학생을 보살펴야 할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실이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는데요.<br /><br />이런 사실을 거짓 해명을 앞세워 조직적으로 숨기려 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기도 했습니다.<br /><br />경찰은 지난달 1일 특별조사단을 꾸려 활동에 들어갔는데요.<br /><br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성관계 사건과 은폐 의혹에 대한 지금까지 수사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br /><br />[조종완 / 경찰청 특별조사단장]<br />지금부터 학교전담경찰관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br /><br />특별조사단은 본 사건에 대해 한점의 의혹도 없이 진상을 규명함을 목표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12일간 모든 선입견을 배제하고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 철저하게 조사했습니다.<br /><br />먼저 부산 연제경찰서 및 사하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 성비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br /><br />우선 수사방향과 원칙으로 해당 경찰관들이 여학생들과 성관계 하는 과정에서 강압성, 대가성 여부 위계 및 위력 여부가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하였으며 특히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 방지 및 외부 법률전문가 등을 통한 수사의 객관성 확보를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였습니다. <br /><br />이에 피의자들과의 통화내역, 피의자 휴대폰 빛 컴퓨터 포렌식 결과 등 다수 증거자료 확보와 함께 학교 및 아동보호시설 관련자, 동료 경찰관, 피해자 주변인 등 다수의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으며 학교폭력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자문단 구성, 성폭력 전문 변호사 등의 법률 자문 등을 통해 수사의 객관성도 확보하였습니다. <br /><br />다음은 수사결과 발표입니다. <br /><br />우선 성관계시 강압성, 대가성이 있었는지 관련 피해자 진술, 참고인들의 진술 등에서 성관계 시 강압성 및 대가성 부분은 나타나지 않았고 성관계 전후 통화내역 등 정황성으로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도 부인하고 있는 등 강압성이나 대가성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r /><br />다음은 성관계 과정에서의 위력 위계가 있었는지 관련 먼저 부산 사하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의 경우 금년 4월 초순경 학교폭력 관련 피해자의 상담 요청을 받아 처음 만나게 된 이후 6월 초순 경 차량에서 피해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br /><br />이에 피해자 및 참고인의 진술, 포렌식 자료, 판례 및 법률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토대로 성...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301_20160712110059755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