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특히 50대 퇴직자들이 편의점 창업에 몰리고 있습니다.<br /><br />경기를 타지 않는 안정적인 업종으로 저렴한 창업 비용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인데, 진입이 쉬운 만큼 상권 경쟁도 심해 철저한 상권 분석과 준비 없이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br /><br />[기자]<br />경기침체로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선전하는 업종이 편의점입니다.<br /><br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나 상승해 백화점, 대형 마트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br /><br />이처럼 경기를 타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편의점 창업에 베이비붐 세대 50대 퇴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br /><br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50대의 편의점 창업 건수는 1,0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나 늘어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치를 기록했습니다.<br /><br />나이별 창업 비중은 50대가 전체 연령대의 27.1%를 차지해 5년 전보다 5.4%포인트나 늘었습니다.<br /><br />반면 30대의 편의점 창업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추셉니다.<br /><br />꾸준한 수입 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창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편의점 창업의 매력적인 요소입니다.<br /><br />투자금의 많은 부분을 회수할 수 있고 1∼2인 가구 증가로 성장 잠재력도 큽니다.<br /><br />하지만 인기가 높은 만큼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br /><br />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등 5대 편의점 점포는 3만5백여 개에 이르러 시장 포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따라서 은퇴자들은 이런 냉혹한 현실을 고려해 최대한 지역 상권을 분석하는 등 창업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br /><br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2071417495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