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포르투갈의 사상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유로 2016은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br /><br />약팀들의 반란과 함께 독특한 응원 문화로 시선을 사로잡은 팀들도 있었습니다.<br /><br />김재형 기자가 화제의 순간들을 모았습니다.<br /><br />[기자]<br />이번 대회 얼음 돌풍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는 응원 문화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br /><br />선수와 관중이 하나가 되는 이색적인 바이킹식 박수가 순식간에 히트상품이 됐습니다.<br /><br />개최국 프랑스 팬들이 제일 먼저 따라 하자 4강 돌풍을 이끈 웨일스도 동참했습니다.<br /><br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팬들은 경기가 열린 프랑스 도시를 유쾌한 녹색으로 물들였습니다.<br /><br />상대 팀 팬은 물론 현지 경찰, 프랑스 시민 등 누구와도 흥겨운 노래와 춤을 함께했습니다.<br /><br />결국, 파리시는 두 나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메달을 수여했습니다.<br /><br />[필립 모나한 / 아일랜드 팬 : 아일랜드인은 유전자에 즐거움이 들어 있습니다.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br /><br />참가국이 24개로 늘어나면서 흥행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br /><br />중계권과 입장권 수입을 합쳐 역대 최고인 2조 5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br /><br />[페드로 핀투 / 유럽축구연맹 대변인 : 조별리그가 열린 일부 경기장에서 홍염을 터뜨리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를 100% 제거하기는 힘든 일입니다.]<br /><br />이번 대회 최고의 골로 꼽히는 스위스 샤키리의 바이시클 킥입니다.<br /><br />무려 53cm를 뛰어오른 호날두의 헤딩골, 수비수 3명을 농락한 웨일스 롭슨 카누의 골.<br /><br />모두 눈을 즐겁게 한 작품 같은 순간들입니다.<br /><br />이번 대회는 결승전까지 51경기에서 108골이 나와 경기당 2.12골이 터졌습니다.<br /><br />특히, 전체의 18%인 20골이 후반 40분 이후 나와 수비축구가 대세를 이뤘습니다.<br /><br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1200023413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