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20대 총선에서 홍보비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구속 여부가 자정 넘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br /><br />김수민 의원이 먼저 출석하고 이어 박선숙 의원이 출석을 했는데요.<br /><br />김 의원은 9시간이 넘었어요?<br /><br />[기자]<br />먼저 낮 12시 50분쯤 김수민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br /><br />이어서 한 시간 뒤쯤, 박선숙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br /><br />두 의원 모두 덤덤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짧은 대답을 남기고 서둘러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br /><br />김 의원과 박 의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br /><br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 (검찰의 전격적인 영장 청구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법정에서 상세히 소명하겠습니다.]<br /><br />[박선숙 / 국민의당 의원 : (기자 : 업체로부터 홍보비 돌려받은 건 사전에 협의한 건가요?)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br /><br />김수민 의원은 오후 2시 반에, 박선숙 의원은 오후 4시 40분에 심문을 마친 뒤 검찰 청사로 이동해 대기하고 있습니다.<br /><br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을 넘어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앵커]<br />이미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검찰이 두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구체적인 혐의는 무엇입니까?<br /><br />[기자]<br />20대 총선에서 홍보 업무를 총괄한 박선숙 의원은 이미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과 공모해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br /><br />선거공보물 업체로부터 2억여 원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br /><br />또 리베이트로 지급한 돈을 선거비용으로 위장해 이를 은폐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br /><br />김수민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가 되기 전 자신이 대표로 있던 홍보업체에 특별팀을 구성한 뒤, 선거 홍보 활동의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1억여 원의 사례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br /><br />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박 의원과 왕 전 사무부총장의 허위계약서 작성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두 의원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는데요.<br /><br />검찰은 두 의원이 증거를 인멸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8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br /><br />구속이 결정되면 20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구속된 의원이 나오지만 영장이 기각된다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122452484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