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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호날두, 결승전에서 두 번 울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 '우리 형'으로 불리는 축구선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두 번 울었습니다.<br /><br />현재 세계 축구의 양대산맥을 꼽는다면, 누구나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떠올릴 겁니다.<br /><br />하지만 지구 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한다는 호날두와 메시도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으니, 바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했다는 거죠.<br /><br />얼마 전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고 맙니다.<br /><br />메시의 축구인생 첫 승부차기 실축이었는데요, 결국 아르헨티나는 칠레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고 충격을 받은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br /><br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선수에게도 국가대표 유니폼이 주는 부담감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사건이었죠.<br /><br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은 이제 라이벌 호날두에게 쏠렸습니다.<br /><br />유로 2016에서 호날두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였죠.<br /><br />경기 시작 직후 프랑스 파예의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친 호날두는 붕대를 감고 투혼을 발휘했지만 전반 24분 끝내 그라운드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br /><br />나니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죠.<br /><br />주장의 눈물에 포르투갈 선수들은 이를 악물었습니다.<br /><br />프랑스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18차례나 슈팅을 날렸지만 포르투갈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단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br /><br />그리고 연장 후반, 포르투갈의 마지막 교체카드 에데르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승리를 가져옵니다.<br /><br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이긴 건 1975년 이후 41년 만의 일입니다.<br /><br />이번에는 기뻐서 울었습니다.<br /><br />벤치에 앉아 동료들을 지켜보며 얼마나 미안하고 초조했을까요.<br /><br />호날두는 마음껏 승리를 만끽했습니다.<br /><br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br /><br />"호날두는 굉장한 본보기를 보여줬다. 라커룸 안에서도 강한 모습으로 모든 선수들을 도왔으며, 그것이 곧 팀워크였다."<br /><br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도 승부차기를 실축할 때가 있습니다.<br /><br />그리고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의 빈자리를 누군가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1118010801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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