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른바 '가족채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결국 자진 탈당을 결심했습니다.<br /><br />이번 일로 더민주는 친인척 채용 금지 규정을 당규에 넣기로 했습니다.<br /><br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br /><br />안윤학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서영교 의원의 자진 탈당을 압박해 왔습니다.<br /><br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7월 1일) : 국민이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br /><br />서 의원은 결국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을 하루 앞두고, 전격 자진 탈당했습니다.<br /><br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서 의원이 당 징계 직전 탈당으로 1년 뒤 복당 가능성을 열어 놓은 가운데, 더민주는 후속조치의 하나로 당 윤리규범과 당규에 친인척 보좌관 채용 금지를 명시키로 결정했습니다.<br /><br />국민의당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여전히 불만스러운 입장이지만,<br /><br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 정도 갖고 과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겠느냐 하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면서 기도하는 심정으로….]<br /><br />박 위원장은 국민 법 감정을 감안해 당 차원의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며, 자체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br /><br />당내에서는 박선숙·김수민, 두 의원의 자진 탈당을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국민의당은 일단 당헌·당규대로 두 사람이 재판에 넘겨지면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118005996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