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br /><br />[앵커]<br />생일도 맞았나 본데 다들 참 내 일같이 기뻐하시는 것 같은데요. 우리 김 위원님도 딸 키우시잖아요.<br /><br />[인터뷰]<br />저도 딸 하나 있는데 더더군다나 제가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의정부. 같은 동네인데 정말 진심으로 깨어나기를 진짜 바랐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br /><br />[앵커]<br />울먹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경찰 수사 개그맨 출신 피고인은 지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그런 상황까지 전해졌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br /><br />[인터뷰]<br />여전히 본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말하면 저 피해자가 쓰러진 것과 자신의 행위가 인과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거예요.<br /><br />[앵커]<br />CCTV에 안 잡혔다는 거죠. <br /><br />[인터뷰]<br />내가 그렇게 했어도 너한테 그런 모야모야병이 없었다면 쓰러질 이유가 없지 않았느냐, 이게 말도 안 되는 막말인데요, 어떻게 보면. <br /><br />[앵커]<br />이 아버지도 이걸 당부하셨거든요. 모야모야병하고 우리 딸이 범죄 당한 것을 연결시키지 말아달라. <br /><br />[인터뷰]<br />절대 연결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본인의 그런 행위가 없었으면 이 피해자가 쓰러질 일도 없었잖아요. 그다음 위협이라는 것은 CCTV에 직접적으로 흉기로 자기가 위협하는 게 안 찍혀있으니까 범행이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그건 꼭 없어도 상관없습니다.<br /><br />협박을 하고 했다면. 그래서 빨리 본인이 자백하고 그래야지 개선의지가 있다고 해서 법정에서 혜택볼 수 있어요.<br /><br />[앵커]<br />오히려 더 형을 감량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아버님이 예전에 딸이 깨어나면 곱창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빨리 곱창 먹으러 갈 수 있는 날이... <br /><br />[인터뷰]<br />제가 곱창을 사주도록 애써보겠습니다. <br /><br />[앵커]<br />그러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br /><br />[인터뷰] <br />감사합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3130211289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