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한미 공동실무단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지역을 오늘 오후 3시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br /><br />공동실무단은 경북 성주를 최종 사드 배치 부지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br /><br />군 당국이 사드 배치 지역 선정 결과를 예상보다 빨리 발표하기로 했군요?<br /><br />[기자]<br />한미 공동실무단은 오늘 오후 3시 국방부 청사에서 주한미군의 사드를 배치할 지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br /><br />발표는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합니다.<br /><br />원래 국방부는 다음 주쯤 부지 선정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었는데요.<br /><br />어제와 오늘, 언론을 통해 경북 성주가 사실상 사드 배치 지역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발표 시점을 앞당긴 겁니다.<br /><br />군 당국은 언론 보도대로 경북 성주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일대에 우리 공군의 호크 미사일 기지가 배치돼 있어 땅을 새로 매입할 필요가 없고, 경기 평택과 전북 군산 주한미군 기지 등을 방어할 수 있으며, 북한의 신형 300㎜ 방사포 사정권인 200㎞ 바깥인 점도 최적의 요건으로 꼽혔습니다.<br /><br />또 해발 400m 지점이어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논란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롭다는 분석입니다.<br /><br />다만 서울과 경기 북부가 사드 요격 거리인 200㎞에서 벗어나는 점은 논란이 될 전망인데요.<br /><br />군 당국은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저고도 요격 무기인 패트리엇 미사일로 북한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br /><br />또 일부 패트리엇 부대를 조정하고 증강 배치해 이 같은 논란을 불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310211533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