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10위까지 추락했던 삼성이 롯데를 꺾고 한 경기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br /><br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분위기를 살렸고 차우찬은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br /><br />프로야구, 정유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삼성은 믿었던 선발 차우찬이 1군으로 돌아온 롯데 최준석에게 3점을 먼저 내주며 초반 위기를 맞았습니다.<br /><br />끌려가던 삼성은 한 달 보름 만에 복귀한 구자욱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br /><br />3회 2아웃 내야 땅볼에서 1루까지 전력 질주로 실책을 끌어내며 추격의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롯데 노경은의 어이없는 폭투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br /><br />삼성은 4회 우동균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롯데는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br /><br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차우찬은 추가 실점 없이 131개 공으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약속의 땅 포항에서 시즌 4승을 챙겼습니다.<br /><br />kt에 두 점 뒤지던 넥센은 연속 안타에 더블 스틸로 수비를 흔들며 추격에 나섰습니다.<br /><br />4회 채태인이 경기장 밖으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다시 kt가 뒤집자 9회 박정음이 결승타를 때려 kt를 최하위로 끌어내렸습니다.<br /><br />LG와 순위 다툼에 나선 한화는 선발 송신영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간 뒤 불펜을 총동원하며 총력전에 벌였습니다.<br /><br />그러나 LG는 7회 말 채은성이 역전 3루타로 경기를 뒤집고 한화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br /><br />홈런 공장 SK는 홈런포를 앞세워 기아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전반기 4위를 확정했습니다.<br /><br />연장 10회 박정권이 역전 석 점포를 날렸고 최정이 시즌 18호에 이어 19호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 /><br />선두 두산도 3점 포만 두 번을 쏘아 올린 허경민의 홈런쇼를 앞세워 2위 NC의 추격을 멀리 따돌렸습니다.<br /><br />니퍼트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2승째를 올렸습니다.<br /><br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13023251696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