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여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한류스타 박유천 씨를 수사해 온 경찰이 오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br /><br />성폭행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결론냈지만 대신에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br /><br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br /><br />박유천 씨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어떤지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오늘 오전 경찰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br /><br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경찰은 박 씨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br /><br />대신에 성매매와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br /><br />박 씨를 고소한 4명의 여성 가운데 한 명과 성관계를 맺는 대가를 약속했는데 이를 주지 않았다는 겁니다.<br /><br />경찰은 이런 혐의를 적용해 박 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br /><br />앞서 박 씨는 유흥업소 종업원인 20대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요.<br /><br />경찰은 모든 사건에서 강제성이 인정되지 않아 성폭행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br /><br />또, 박 씨가 맞고소한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인에게는 이들이 허위 사실을 근거로 고소장을 낸 정황이 확인됐다며 무고 혐의를 적용했습니다.<br /><br />박 씨를 가장 먼저 고소한 여성과 지인 등 3명이 고소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공갈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할 예정입니다.<br /><br />앞서 박 씨의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어떤 혐의라도 인정되면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강수를 뒀는데요.<br /><br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대신 성매매 혐의를 받게 되면서 한류스타로서 쌓아온 입지는 여전히 타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5102520374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