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 대선의 사실상 두 후보인 힐러리 전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다음 주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클리블랜드는 치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미 대선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각각 40%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br /><br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힐러리는 3% 포인트가 빠지고 트럼프는 3% 포인트 올랐습니다.<br /><br />지난 4월 두자릿수 대까지 벌어졌던 지지율이 두 달 만에 초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은 힐러리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 때문입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주자 : 힐러리가 엄청난 양의 기밀 정보를 이메일로 보냈어요. 국가 일급 기밀도 포함돼 있습니다.]<br /><br />실제로 미 연방수사국 FBI의 힐러리 불기소 권고 결정에 대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도널드 트럼프는 내일 부통령 후보를 발표합니다.<br /><br />미 언론들은 하원 의원 출신의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사실상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마이크 펜스 / 인디애나 주지사 : FBI 국장의 말을 바꿔 말하면, 힐러리를 대통령으로 뽑는 것은 극도로 부주의한 일이 될 것입니다.]<br /><br />공화당은 다음 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트럼프를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합니다.<br /><br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총기를 소유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치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br /><br />경찰 당국은 폭동과 총격 사건을 우려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으며 클리블랜드 감옥의 죄수들도 다른 곳으로 이감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15054857508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