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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 광란의 질주...대부분이 전문직 / YTN (Yes! Top News)

2017-11-14 5 Dailymotion

[앵커]<br />불법개조한 수입차로 도심 인근 도로에서 시속 300km 이상의 광란의 질주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br /><br />쾌감을 즐기려는 전문직 종사자가 많았는데, 속도를 끌어올리려고 제한장치까지 풀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br />[불법 경주 영상 : 자 롤링 시작합니다. 스타트!]<br /><br />고가의 수입차 석 대가 나란히 터널 안을 달립니다.<br /><br />한 대가 속도를 높이더니 갑자기 왼쪽 차로로 끼어듭니다.<br /><br />옆 차와 부딪힌 차량은 공중에서 몇 차례 회전한 뒤 결국 바닥에 떨어집니다.<br /><br />불법 개조한 수입차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 사고가 난 겁니다.<br /><br />[전선선 /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 : 갑자기 급가속을 내기 때문에 외제 차는 후륜이라 차가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때 같이 출발하는 측면 차량을 충돌하거나….]<br /><br />경찰이 사고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폭주족 73명을 붙잡았습니다.<br /><br />일반 도로에서 시속 300km 이상의 속도로 질주해 시민 안전을 위협했기 때문입니다.<br /><br />자동차 경주에 사용된 고가의 수입차입니다. <br /><br />피의자들은 1억이 넘는 차를 몰고 나와 심야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 속도 경쟁을 즐겼습니다.<br /><br />특히, 이들은 속도를 높이려고 공업사 업주에게 돈을 주고 속도 제한장치를 풀었습니다.<br /><br />[불법 경주 피의자 : 순간 스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차들을 보는 것도 좋았고요. 차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요.] <br /><br />붙잡힌 사람 가운데 상당수는 의사와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입니다.<br /><br />속도 쾌감을 즐기거나 부를 과시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올해 상반기 검거된 폭주족만 4백여 명.<br /><br />경찰은 수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만큼 차량 압수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br /><br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422140295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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