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의 10여 개 후보지 가운데 정밀 검토를 거쳐 경북 성주를 사드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런 만큼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장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박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참석을 앞두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br /><br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성주에 사드 배치를 결정한 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습니다.<br /><br />전국의 후보지 10여 곳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과 현장 실사를 한 결과 지형이나 전자파 안전도 등에서 최적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습니다.<br /><br />[박근혜 / 대통령 : (사드 레이더는) 마을보다 한 400m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더군다나 그곳에서도 5도 각도 위로 발사가 되기 때문에 지상 약 700m 위로 전자파가 지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전자파의 영향도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br /><br />사드 성주 배치로 수도권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에는 현재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수도권 방어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특히 사드 배치와 함께 패트리엇 미사일을 재배치하면 수도권은 물론 한반도 전체의 미사일 방어 능력은 오히려 강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박근혜 / 대통령 : 중부 이남 지역은 현재의 패트리엇 전력에 사드가 또 추가가 돼서 훨씬 더 강력한 다층 방어막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과 중부 이남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의 미사일 방어 체계가 획기적으로 강화가 될 것입니다.]<br /><br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성주 주민에게 안전과 관련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을 해야 하고 지역 사회 발전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다만 사드 배치는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이 걸린 위중한 문제인 만큼, 공개적이고 광범위한 논의가 쉽지 않았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br /><br />YTN 장아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422275197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