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장마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br /><br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커지면서 야산 등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사방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이정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 6일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던 충남 금산지역입니다.<br /><br />한바탕 급류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사방댐 안에 엄청난 돌덩이와 토사가 쌓였습니다.<br /><br />4천여㎥, 5톤 트럭으로 8백여 대 분량에 이릅니다.<br /><br />지난 2012년 건설된 사방댐이 없었다면 하류 지역 30여 가구 주민과 농경지 등에 침수와 유실 등 엄청난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컸습니다.<br /><br />[이규명 / 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장 : 이 사방댐을 2012년도에 시설함으로 인해서 지역 주민들, 생활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막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br /><br />이 산골짜기에 설치된 사방댐만 모두 4기.<br /><br />나뭇가지와 돌멩이 등 토사를 막아주고 농업용 용수 공급은 물론 미관 등을 고려해 건설됐습니다.<br /><br />[정병영 /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 댐을 막고 나서는 뭐 전혀 피해 한 번 입지도 않았고 금년도에는 또 2016년에는 사방댐을 막고 나서 큰물이 났는데도 한 번도 넘지 않았습니다.]<br /><br />기상이변 등으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면서 사방댐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산사태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등 구조물 설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br /><br />[이용권 / 산사태방지과장 : 9천7백여 개의 사방댐이 건설되었고요. 이후로 올해도 8백여 개가 건설이 완료되었습니다. 향후 2030년까지 2만여 개의 사방댐이 건설될 예정입니다.]<br /><br />장마철 이전에 건설을 마쳐 사방 효과를 높이고 기존 사방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를 강화하면서 산사태 정보 앱을 통한 위험예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br /><br />[신원섭 / 산림청장 : 재해에 강한 숲을 만들어 가고 또, 이와 병행해서 사방댐과 같은 구조물을 여러 가지 튼튼하거나 또 피해가 없도록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br /><br />난개발 등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이 늘고 있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대형화되면서 산사태 예방과 방지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br /><br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71805010333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