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일본은 앞으로 30년 안에 일본 남쪽 해구에서 규모 9의 지진이, 수도 도쿄에서는 규모 7의 직하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br /><br />동일본대지진보다 더 피해가 클 것이라는 예고된 지진에 일본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까지 나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br /><br />홍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기자]<br />전 세계 지진의 10%가 일어나는 곳. 하루 평균 6번의 지진이 일어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진이 연간 2천 번 찾아오는 곳, 일본.<br /><br />일본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을까요?<br /><br />일본은 지진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br /><br />고베 대지진보다 180배나 위력이 컸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기점으로 다시 원점에서 지진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br /><br />전국 2,000곳에 지진 관측기를 설치하고, 지진이 감지된 지 5초 안에 조기 경보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br /><br />동일본대지진에 이은 쓰나미 피해와 후쿠시마 원전의 수소 폭발로 이어진 전무후무한 사고를 막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br /><br />일본이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 난카이 트라프, 일본의 남쪽 해구 지역.<br /><br />지난 2006년부터 이곳에 해저 지진 관측점을 설치해 지각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br /><br />일본 시코쿠 남쪽 해저에서부터 태평양에 접한 시즈오카현 앞바다까지 750km에 걸쳐 있는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에서 9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br /><br />그리고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추진본부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곳. 바로, 도쿄입니다.<br /><br />도쿄 밑에서 규모 7 이상의 수도권 직하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30년 내 70%. 사망자만 2만 3,000여명. 붕괴되거나 전소되는 건물은 61만 채.<br /><br />피해액도 950조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있기 때문입니다.<br /><br />[이케다 마사야 / 일본 내각부 방재담당 정책총괄관 : 진도 7 이상 수도직하형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 분석해 봤는데요. 다수의 주택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하리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부는 건물의 내진화와 화재 브레이크의 설치를 통한 화재 대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br /><br />지난 4월, 구마모토를 강타한 규모 7.3의 지진. 대형 유통업체인 이 회사는 구마모토에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생수와 주먹밥 등을 피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br /><br />또 앞으로 대지진이 일어나면 매장을 피난장소로 제공하고,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1705204219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