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br /><br />[앵커]<br />4명이 숨지고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죠.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사고. 그런데 또 다른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가 됐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간단히 정리하면요.<br /><br />운전기사는 나는 졸음운전 안 했다,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앞에 차가 있어서 그걸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계속 어제도 저희들이 뉴스 통해서 인터뷰를 했었는데요.<br /><br />화면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시죠. 어떤 상황이 발생을 했는지 저희 YTN에 제보영상이 왔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드린 어떤 분께서 진실을 밝히고 싶다면서 보내주신 화면입니다. 준비가 됐습니까?<br /><br />[인터뷰] <br />(운전기사 진술은) 고개 들어보니까 앞에 차가 있어서쭉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앞에 있어서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도 없이 충격했다. 요지는 그거예요.<br /><br />[인터뷰] <br />2차선 도로인데 좌우로 비틀대서… 운전하는 분들이 보면 졸음 운전하는 건가 하고 느낄 정도로 왔다 갔다 했어요.<br /><br />[앵커] <br />갈 지자를 그리고, 어제 26년 된 택시기사님께서 YTN에 전화를 하셨습니다. 저건 스키드마크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고 직전에. 그 상황 설명해 주실까요?<br /><br /> [인터뷰] <br />지금 현재, 그 당시 영상을 보고 아마 시청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충격받으셨을 건데요. 차량은 그냥 터널 앞에 정차해 있는 상태고, 차가 막혀서. 고속버스는 평지입니다. 안개도 전혀 끼지 않았어요. 전방에 시야가 가리는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br /><br />그런데 전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속 105km 정도 속도라고 확인이 됐는데 105km 속도로 지금 말씀하신 스키드마크가 없다는 건 브레이크를 안 밟았다는 겁니다. 안 밟고 바로 K5 승용차를 추돌하고 연쇄추돌로 이어지게 된 건데요.<br /><br />지금 현 시점에서 운전기사는 나는 차선을 변경하고 앞에 갑자기 차가 나타나서 그걸 확인을 못하고 미처 브레이크를 못 밟았다는 취지인데 그건 저 영상, 운전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은 말이 안 된다는 걸 다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br /><br />그리고 조금 전에 보여드린 영상 자체는 이 사고가 나기 전 상황이잖아요. 지금 보면 저건 음주운전 아니면 졸음운전이에요.<br /><br />지금 거의 갓길까지 차가 나갔다고 다시 들어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단 졸음운전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본 적이 없다면 그건 오히려 고의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극단적...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20090535808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