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의 전 재산에 대해 동결을 청구했습니다.<br /><br />김수남 검찰총장이 진 검사장의 신분과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입니다.<br /><br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넥슨 측으로부터 주식을 공짜로 받아 12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br /><br />검찰은 법원에 진 검사장의 전 재산 140억 원을 동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br /><br />진경준 검사장의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하겠다는 김수남 검찰총장의 발표 뒤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나온 조치입니다.<br /><br />수사팀은 진 검사장의 넥슨재팬 주식 매각 대금 120여억 원, 제네시스 리스 비용 3천만 원과 일부 부동산 등을 추징 동결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현행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범죄에 연루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지기 전에도 검찰이 법원에 대상 재산에 대해 추징 보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br /><br />공무원이 수사를 받는 도중에 재산을 숨기거나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br /><br />특임검사팀은 그동안 몰수와 추징이 가능한 진 검사장의 범죄수익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공개된 재산과 차명 재산 등을 추적해왔습니다.<br /><br />법원이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기소 뒤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기 전까지 진 검사장은 현재 갖고 있는 재산을 처분할 수 없게 됩니다.<br /><br />이와 관련해 법원은 추징의 필요성 등을 따져 조만간 진 검사장 재산에 대한 추징 보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br /><br />YTN 황보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923340309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