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수준급 선발투수의 요건, 10승인데요.<br /><br />두산의 장원준 선수가 류현진도 이루지 못한 왼손 투수 최초의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습니다.<br /><br />이경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국내 최고의 왼손 투수는 누구일까?<br /><br />첫 번째 조건이 꾸준함이라면 정답은 장원준이 될 수 있습니다.<br /><br />장원준은 삼성 타선은 7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고 7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br /><br />왼손 투수로는 6년 연속 10승을 넘긴 류현진을 넘어 최초, 오른손 투수를 포함해도 이강철과 정민철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br /><br />[장원준 / 두산 투수 : 좌완 최초로 7년 연속 10승을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요. 그동안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7년 연속 10승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br /><br />특급 도우미는 에반스였습니다.<br /><br />1대 1로 맞선 7회 승부를 가르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br /><br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선두 두산은 화요일 15연승의 이색 기록도 이어갔습니다.<br /><br />3년 연속 15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KIA의 양현종은 5승째를 신고했습니다.<br /><br />양현종이 마운드를 지킨 6회까지 롯데 타선은 안타 3개에 허덕였습니다.<br /><br />나지완이 3회 두 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필은 5회에 2타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br /><br />KIA는 롯데와 5위 자리에 함께 앉았습니다.<br /><br />한화는 kt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br /><br />양성우가 5타점, 로사리오가 4타점 등 홈런 한 개 없이 17점을 뽑아내며 kt의 마운드를 뒤흔들었습니다.<br /><br />LG는 오지환의 홈런 두 방 등을 앞세워 넥센의 6연승을 가로막았고, SK는 NC에 5대 4, 한 점 차로 승리했습니다.<br /><br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1922530373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