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호, 변호사<br /><br />[앵커] <br />아파트 베란다로 침입해서 4년 동안 2억 넘게 훔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빈집 털이가 극성을 부리는 휴가철이 다가오는데요. 확실한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br /><br />손 변호사님, 2012년부터 4년 동안 총 49회 같은 범행을 했는데 이게 따져보니까요, 1년에 12회. 그러니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범행을 한 거예요.<br /><br />[인터뷰] <br />이것도 사실은 체포된 다음에 스스로 실토하거나 아니면 범행에 대한 범죄 신고가 들어온 것 중에 피의자가 직접 했다고 인정한 건만 계산해서 이 정도입니다. 실제로 범행은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이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br /><br />더군다나 빈집털이 아니면 피해액이 크지 않은 절도 사건의 경우에는 오히려 신고했을 때 보복의 우려 아니면 신고로 인해서 여러 가지 경찰 출동과 경찰서를 왔다갔다 해야 되는 번거로움 때문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이 건수 또 이 피해액도 사실은 실제보다는 훨씬 더 줄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br /><br />[앵커] <br />지금 나온 2억 정도 금액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br /><br />[인터뷰] <br />그 이상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br /><br />[앵커] <br />수법도 굉장히 뭐라고 그럴까요. 주도면밀하던데요. 옷도 갈아입고 베란다를 통해서 들어갔다는 것 아닙니까?<br /><br />[인터뷰]<br />그렇습니다. 저녁시간에 사람이 없고 또 창문이 열려 있는 아파트만을 골랐는데요. 더군다나 높게 올라가기는 어렵다보니까 낮은 층만 골랐습니다. 왜냐하면 가스배관이나 난간을 타고 직접 손으로 기어올라가는 방법을 택했는데요.<br /><br />그러다 보니까 빈집만을 고를 수밖에 없었고 또한 맞닥뜨려가지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면 강도죄가 될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고 절도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검거에 대비해서 아주 주도면밀하게 옷을 갈아입었는데요.<br /><br />범행 전후에 옷을 갈아입음으로써 CCTV라든지 목격자의 제보에서 피해나가기 위한 그런 수법을 활용했습니다.<br /><br />[앵커] <br />언젠가는 걸릴걸 이렇게 주도면밀하게 계속 꾸준하게 범행을 했는데 변호사님께 드려도 될 질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사건 많이 보셨으니까요. 휴가철에 휴가 떠날 때 집 비워놓고 갈 때 주의해야 될 점 같은 것 혹시 얘기하고 싶은 거 있으시나요?<br /><br />[인터뷰] <br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휴가철에 장기간 집...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22124711897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