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가열되는 모습입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여야는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관련해 금융기관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br /><br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해서 정치권의 공방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군요?<br /><br />[기자]<br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각종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민심을 거부하고 우 수석을 감싸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일방통행과 오만, 오기, 독선 같은 용어가 박근혜 대통령을 규정하는 단어가 될 것이라며,<br /><br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오히려 의혹을 막는 자리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우상호 원내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br /><br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히려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의혹 해소를 막는 자리로 활용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결백하다면 오히려 물러나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당당하지….]<br /><br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우 수석이 지금까지 불거져 나온 수많은 의혹만으로도 민정수석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쳤다며 다시 한 번 사퇴를 촉구했습니다.<br /><br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br /><br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과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에서도 우병우 민정수석의 경질을 요구하는데 오직 대통령만 현실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br /><br />새누리당에서도 우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br /><br />비박계 당권 주자인 정병국 의원은 버티면 버틸수록 국정 운영에 부담될 것이라며, 우 수석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정병국 의원의 말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br /><br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의 사정업무를 보좌하면서 검찰 인사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정수석이 신분을 유지하며 검찰 수사를 받을 경우 끊임없이 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우택 의원 역시 개인적으로 억울하더라도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우 수석을 압박했습니다.<br /><br />그러나 친박 당권 주자인 이주영, 이정현 의원은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며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신중론을 폈습니다.<br /><br />[앵커]<br />정부가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22140533116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