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가 걸어온 길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Dailymotion

골 넣는 골키퍼, 꽁지머리라고 하면 온 국민이 떠올리는 인물이죠.<br /><br />김병지 선수가 선수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br /><br />K리그 최다 경기 출장, 최고령 출전 등으로 일찌감치, 한국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는데요.<br /><br />그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겠습니다.<br /><br />김병지 선수는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않았습니다.<br /><br />밀양중학교 때 축구를 시작했지만 마산공고 시절 축구부 회비를 낼 형편이 못 돼 고아도 아니면서 소년의 집으로 전학 가서 골키퍼로 뛰었습니다.<br /><br />대학 진학이 좌절되자 창원 기계공단에서 2년 동안 용접공으로 생활하기도 했는데요.<br /><br />축구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1990년 군 팀인 상무 입단테스트에 지원해 합격했고 전역 후 1992년 울산을 이끌던 차범근 감독의 추가 지명에 호명돼 가까스로 프로 무대를 밟게 됩니다.<br /><br />이후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를 거치는 24시즌 동안 706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br /><br />K리그에서 600경기 이상 뛴 유일한 선수입니다.<br /><br />[김병지 /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700번째 경기 당시) : 600경기 할 때 700경기라는 목표를 세웠을 때 그게 가능할까? 그렇지 힘들겠지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막상 도전하고 그 과정들이 오늘까지 왔어요.]<br /><br />229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K리그 신기록을 세웠고, 45년 5개월 15일이라는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br /><br />골키퍼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한데요. 1998년, 헤딩골을 넣었을 때를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br /><br />[김병지 /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700번째 경기 당시) : 98년 10월 24일 제가 헤딩골 넣었던 경기를 제일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K리그 역사에 첫 (골키퍼) 필드골이자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 멋진 골이었죠.]<br /><br />2004년 4월 3일부터 2007년 10월 14일까지 교체 없이 153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로 축구 최다 연속 경기를 기록한 철인이기도 합니다.<br /><br />선수 생활 내내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한 덕분입니다.<br /><br />김병지 선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레이드마크인 알록달록하게 염색한 꽁지머리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br /><br />그 시절,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꽁지머리를 따라하기도 했죠.<br /><br />스타 골키퍼, 골 넣는 골키퍼로 비인기 포지션이었던 골키퍼의 인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br /><br />김병지 선수의 은퇴 선언 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2113442183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