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강경완 씨가 사흘째 잠적 중인 가운데, 경찰이 행방이 묘연한 강 씨를 쫓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이 공개 수배로 수사를 전환해 전단까지 뿌렸지만, 경기도 파주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지금까지 드러난 도주 이동 경로는 전북 군산에서 보령으로, 다시 서울로 달아나 파주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br /><br />경찰이 수배령까지 내렸지만, 강 씨가 어느새 경기도 파주까지 올라갔네요?<br /><br />[기자]<br />그렇습니다. 지난 2010년 강간 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에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45살 강경완 씨는 그저께 밤 10시쯤 전북 군산에서 충남 보령으로 이동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br /><br />경찰이 충남 보령 광천 나들목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사실을 파악했고, 어제 새벽 3시에 서울 은평구에서 강 씨의 차량이 지나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br /><br />새로운 도주 경로도 확인됐습니다.<br /><br />강 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을 거쳐 파주로 이동했습니다.<br /><br />경찰은 강 씨가 어젯밤 11시 45분쯤 파주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경찰은 달아난 강 씨를 어제 공개 수배했습니다.<br /><br />군산경찰서에서 강력팀 2개 인력을 서울에 파견하고 서울청과 경기청에도 수사 공조를 요청해 함께 강 씨를 뒤쫓고 있습니다.<br /><br />수배 전단을 뿌려 제보를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결정적 제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br /><br />경찰은 강 씨가 지난해 7월 부모의 집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전화 통화나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br /><br />경찰은 일단 지금까지 도주 경로 CCTV를 모두 거둬들여 보고 행방을 뒤쫓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은 키 165cm, 몸무게 62kg가량, 마른 체형이면서 왜소한 체격에 삭발형 머리를 한 강 씨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72112021077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