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구단의 투수 이태양 선수와 국군체육부대 문우람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이번 승부조작은 선수가 먼저 알고 지내던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 브리핑 전문 - <br /><br />[박근범 / 창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br />안녕하십니까?<br /><br />창원지검 공보담당관 박근범 차장검사입니다.<br /><br />지금부터 창원지검에서 수사한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br /><br />창원지검 특수부는 금년 5월경부터 유명 프로야구 투수가 금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br /><br />먼저 수사 결과 개요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br /><br />수사한 결과 2015년 5월 29일 프로야구 경기에서 국가대표 출신 모 구단 소속 투수가 선발로 출전하여 1회에 고의로 1점 이상을 상대팀에 내주는 등 승부조작 경기를 한 다음 그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2000만 원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br /><br />이 선수는 이 경기 이외에도 지난해 7월부터 9월경까지 선발 투수로 출전한 세 경기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승부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br /><br />소속 구단과 해당 선수가 잘못을 인정하면서 먼저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정상을 참작하여 이 선수를 금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하였습니다.<br /><br />또한 이 투수와 승부조작의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하고 그 정보를 불법도박베팅방 운영자에게 전해 준 브로커 1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였습니다.<br /><br />이밖에 승부조작 정보를 이용하여 1억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베팅방 운영자는 이미 다른 청에서 구속되어 있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였습니다.<br /><br />한편 이 사건은 통상의 승부조작 사건과 달리 프로야구 선수가 먼저 브로커에게 범행을 제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br /><br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전 프로야구 외야수는 조작 경기를 한 프로 선수와 함께 브로커에게 먼저 승부조작 방법을 물어보면서 범행을 제의하였고 승부조작에 성공하자 브로커로부터 고급 시계, 명품 의류 등 1000만 원 이상의 물품의 수수한 것으로 확인되어 국군체육부대를 관할하는 군검찰에 사건을 이척하였습니다.<br /><br />다음으로 이 사건의 특징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br /><br />무엇보다 본건의 경우 다른 통상의 승부조작 사건과 달리 프로야구 선수가 먼저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21140341034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