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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역사' 아관파천의 현장 옛 러시아 공사관 복원 / YTN (Yes! Top News)

2017-11-14 14 Dailymotion

구한말 열강 세력의 다툼 속에 고종이 다른 나라 군대에 신변보호를 요청해야 했던 슬픈 역사, 아관파천을 아십니까?<br /><br />올해가 아관파천 120년 되는 해입니다.<br /><br />아관파천의 장소인 옛 러시아 공사관이 2021년까지 복원돼 역사 교육자료로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화면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br /><br />아관파천을 다룬 영화 '가비'의 한 장면입니다.<br /><br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 임금은 고민 끝에 1896년 2월 세자 순종을 데리고 비밀리에 러시아 공사관, '아관'으로 피신해 1년간 머무릅니다.<br /><br />이른바 아관파천입니다.<br /><br />고종은 이곳에서 국정을 수행하며 대한 제국 건설을 구상하고, 주권 회복을 위해 노력합니다.<br /><br />러시아의 힘을 빌려서라도 무너져 가는 나라를 유지해보려는 슬픈 몸부림이었지만, 자주권이 크게 훼손되고, 열강 세력의 침탈이 오히려 가속화된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br /><br />현재 서울 덕수궁 주변에 있는 옛 러시아 공사관입니다.<br /><br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립됐던 이 건물은 한국전쟁을 거치며 모두 파괴됐고, 지금은 3층짜리 탑 하나만 남아 있습니다.<br /><br />문화재청과 서울 중구청은 올해 아관파천 120주년을 맞아 이 건물을 5년 뒤 2021년까지 원형 그대로 복원하고,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이용했던 통로인 '고종의 길'도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말 복원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br /><br />쇠퇴하는 국운 속에 열강에 맞서 자생적인 근대 국가를 추구했던 고종의 의지와 삶을 살피는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윤현숙 [yunhs@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0720211043333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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