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생물 제제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이 과수 가운데는 처음으로 복숭아에도 적용돼 성공을 거뒀습니다.<br /><br />친환경 농법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비용은 적게 들고 오히려 값은 비싸게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농법의 교범을 만들어 전국에 보급할 예정입니다.<br /><br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전라남도의 대표적 복숭아 재배 단지입니다.<br /><br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가 가지가 휘어질 듯 주렁주렁 달렸습니다.<br /><br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올해 미생물로만 재배된 복숭아입니다.<br /><br />[배회춘 / 복숭아 재배 농민 : 그런데 정말 좋아요, 복숭아가…. 때깔이 정말 좋고 과일이 지금까지 농사지어온 것보다 커요. 그러면서 당도 면에서도 월등하고….]<br /><br />과수로서는 처음으로 미생물 재배에 성공한 사례를 직접 보고 듣기 위해 전국에서 농민들이 찾아왔습니다.<br /><br />미생물 농법으로 농약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농사 비용은 3분의 1로 줄어든 반면, 복숭아 값은 4.5kg 한 상자에 만 5천 원 이상 비싸게 팔려 나갑니다.<br /><br />키틴분해 미생물 제제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 기술 지원은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에서 맡았습니다.<br /><br />[정우진 /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장 : 우리 연구소에서는 친환경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방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br /><br />농림축산식품부도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교범을 만드는 등 친환경 농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br /><br />[정경석 /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 재배 기술 매뉴얼 이런 부분을 학계나 연구기관과 함께 많이 보급해 나갈 생각이고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br /><br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에 성공한 작목은 벼와 고추, 딸기 등 10여 가지, 과수인 복숭아도 미생물 재배로 큰 성과를 내면서 농민 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법 작목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724002808573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